진안 모래재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될 정도로 예쁜 길이다
가을이 되면 붉게 물든 단풍진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아름답게 펼쳐 지기도 한다
여름의 초록색 나무 터널도 부족함이 없이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주황색 무진장 버스를 기다려 앵글속 오직 버스 한대만을 넣고 싶은 묙심은 똑같다
다행스럽게 여러번 실패없이 단한번의 촬영으로 성공한다
이쁜길...가을이 오면 다시 한번 들려야겠다
임실 국사봉에 올랐지만 높은 습도에 박무가 끼어 별이 보이질 않는다
유명한 출사지에서 원하는 사진 촬영이 힘든건 기정사실인가 보다
정상에 올라 일출을 기다려보지만 짙게 드리운 구름때문에 해는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여름에는 볼수 없는 찬란한 여명을 만났으니 그걸로 만족해야 한다
외앗날(붕어섬)과 국사봉 전망대를 휘어감는 운해 역시 만날수 없는 아쉬운 상황...
두고 두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출사길이어서 내려오는 산행길에 발걸음은 천근 만근...
국사봉 정상에서 만나려던 마이산 봉우리를 다른곳에서 만나고 왔다
반월제에서 바람없는 잔잔한 수면위의 마이산 반영을 흐린 날씨지만 멋지게 담아 보았다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는 임실 맛집의 피순대국으로 해결!!
깔끔한 국물과 토렴해서 나오는 국밥 한그릇에 피로가 풀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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