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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흘러가는 구름처럼 쉬고 싶다

조석환

2021.08.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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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8월의 휴가시즌이 끝나고... 조금은.. 시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아직까지는.. 30도에 가까운.. 더운 날씨지만... 조석으로 선선해진 기온은... 여름의 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늘상 그랬듯이... 8월의 낚시여행은... 경북을 찾을겁니다..

이번 여행의 출발일은.... 백신 2차 접종일~!!!

일정은.. 이동이 없고... 한곳에서 머무르며... 걍... 푹.. 쉬어야겠습니다..

무거운 DSLR 카메라도 없고.... 짐도 간소화하며... 캠낚을 즐겨야겠습니다..




한번은 가고 싶었던... 낙동강 상주보~

위성사진을 찾아보며... 마음에 드는곳을... 몇군데.. 점찍어 봅니다..

쉬엄쉬엄..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쉼의 여유를.. 기다려 봅니다...


이번 조행기는.. 진짜.. 간단조행기가 될것 같습니다... ㅎㅎ











앞뜰의 으아리꽃도 시들고... 씨앗만 남겨둔것이... 이제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나 봅니다..

엇그제까지.. 폭염의 기세가 대단했지만... 이제는 제법.. 선선한 밤공기가.. 좋은 시기입니다...










이번 여행은... 쉼의 시간을 갖고자... 무거운 카메라대신... 쪼끄마한... 가벼운... 똑딱이 카메라 하나로... 준비해 봅니다..

그마저도... 사진보다는... 먹고.. 자고.. 낚시 하는데만... 집중을 할까 합니다...










8월 16일... 오늘은.. 백신 2차 접종이 있는 날... 그리고... 8월의 낚시여행을 시작하는 날...

후기를 살펴보니... 2차접종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하니... 믿어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니... 진통제와.. 응급키트는... 함께 하기로 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경북권의.. 대표 4짜 대물터인.... 낙동강 상주보입니다...

여러군데.. 포인트들이 있지만... 이번에 찾은 곳은... 회상리권입니다

위성지도를 펼쳐놓고... 몇일을 고민끝에... 결정을 하였습니다...










2시간 20분을 달려... 목적한 곳에 도착을 하니... 다행히.. 선객이 없고... 조용한 상태입니다..

아카시아 나무 그늘이... 오후시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며... 편한 휴식을 보장하겠습니다..










들판은.. 어느새... 쌀알들이 알알이 맺혀... 풍성해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만 있으면... 황금벌판이 만들어진.. 넉넉한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3박4일동안... 푹 쉴수 있는... 아지트를.. 먼저 만들어 봅니다..

루프탑 텐트도 펼치고... 샤워장도 만들고... 먹거리와 휴식이 필요한... 테이블과 의자도... 준비 완료입니다...










8월에게




              -윤보영-




반갑다, 8월!

참 많이 기다렸지?

기다린 만큼

더 짙은 시간으로 채워

떠날 때는 아쉬움이 없도록 하자.



너로 인해 들판의 곡식은

단단하게 여물 것이고

사람들 이마에 흐른 땀도

더 보람 있어지겠지.



가까이 다가왔던 하늘은

높아지기 시작할테고

높아진 만큼

물은 더 멀리 흘러가겠지.



그 빈자리를 우리

보람있는 시간으로 채우자

8월 너랑 나랑 힘을 합치면

안 되는 게 뭐가 있겠니.

12월이 되어

한 해라는 이름으로 올해를 지울 때

내 너를 힘주어 기억하겠다.

애인처럼 내 멋진 8월!

반갑다

무리 없이 와 주어 고맙다.












상주보 회상리권은... 넓게 펼쳐진 마름밭이.. 인상적인데.... 80cm~2m의 수심대를 보입니다..

수초근처는.. 얕은 반면.... 맹탕지역은.. 서서히 깊어지다가... 급심을 보이는 지형입니다..










연안 수심때문인지... 수중전을 펼치는.. 조사님들도 많고.. 보트꾼들도...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마름 언저리와.... 구멍을 만들고.. 수몰나무를.. 공략하는 낚시를.... 많이 합니다..










늦은 출발때문인지...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고.... 어서.. 대편성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오늘 미끼는.. 글루텐과 옥수수를 준비했는데... 잡어가 많으면.. 옥수수...없으면 글루텐~!!!










한방터에 가까운 곳이기에... 오늘은.. 욕심을 조금 내서.... 12대를 펼쳐 봅니다..

정면 맹탕에는.. 2m를 넘지 않는 곳에... 찌를 세우고.... 좌우측의 마름에.. 붙여.. 찌를 세웠습니다..










우측에서는... 논물이 유입되고 있고... 마름이 한가득 있어... 붕어들의 은신처가 될것 같습니다...

우측 곳부리와.. 이어지는 마름 군락 앞쪽이.... 입질을 받을... 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우측 끝에.. 찌를 세운... 마름 구멍은... 바지장화를 입고 들어가... 작업을 하고... 32대와 34대의 찌를 세웠습니다...

의외로 이곳은... 뻘밭의 지형으로... 좌측의 모래밭과는.. 다른 특징이 있고.... 수심도 70~80cm 정도를 보입니다..










8월의 소망




                   -오광수-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8월엔

소나기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얼굴이 되고

만나면 시원한 대화에 흠뻑 젖어버리는

우리의 모습이면 얼마나 좋으랴?



푸름이 하늘까지 차고 넘치는 8월에

호젓이 붉은 나무 백일홍 밑에 누우면

바람이 와서 나를 간지럽게 하는가

아님 꽃잎으로 다가온 여인의 향기인가

붉은 입술의 키스는 얼마나 달콤하랴?



8월엔 꿈이어도 좋다

아리온의 하프소리를 듣고 찾아온 돌고래같이

그리워 부르는 노래를 듣고

보고픈 그 님이 백조를 타고

먼먼 밤하늘을 가로질러 찾아왔으면,











많은 구름사이로... 황금빛 노을을 만들며...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

그늘밑에서... 많이 쉬었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낚시를 할 시간입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은... 밤시간.. 사진 촬영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롯이.. 낚시와 숙면만을 하려하는... 쉼의 시간에... 충실하려 합니다...










초저녁... 예쁜 입질을 받았지만... 기대치에 떨어지는 8치붕어... 즉방하고.. 다시 기다려봅니다

밤사이.. 제대로 된 입질은... 한번도.. 찾아오질 않았습니다...

밤 12시에.. 취침을 하고.... 다시.. 새벽 5시부터.... 낚시를 시작하고.. 아침장을 봅니다...

새벽녘... 멋지게 올라오는 찌올림에... 긴장을 해보지만..... 꽁치만한 살치~~

그리고... 찾아온... 80cm가량의 대물잉어는.... 마름을 넘기지 못하고... 목줄을 끊어버렸습니다....











오전 11시~~!!  첫날의 낚시는... 이제 마감하고... 휴식과 낮잠을 자려고 합니다...

가끔씩.. 내려주는.... 소나기는... 더위를 식혀주었고.... 성큼 다가선.. 선선한 바람은.. 밤시간... 얇은 점퍼가 필요했습니다...










정신없이.. 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오후 5시를 넘겼습니다..

조금만 산책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이틀째.. 밤을... 맞이해야겠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는... 낙동강변의... 가을 냄새를... 흠뻑.. 느껴 봅니다..

계절의 변화는... 아무도 모르게... 이렇게 성큼.... 내게 다가왔나 봅니다...










미리 담가 놓은... 살림망이 무색하게... 아직까지.. 아무런 입질이 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밤은.. 멋진 그님이 찾아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고 있지만..

지금 이대로의... 편안한 시간도.... 마냥 좋은것 같습니다~ㅎ

아~~좋다~~~~~~ㅎ










낮시간... 지나는 여름의 끝이 아쉬운지... 제트스키를 타며... 수상레져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보니.... 예전.. 젊은날.... 청평강변에서... 여름을 보내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둘째날의.. 밤이 찾아 오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오지 않아.... 편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끔씩..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은.... 사진쟁이의 얄팍한 변덕일까.....











둘째날의 밤시간에도... 여지없이...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데.... 아침장.. 멋진 찌올림에.... 꽁치같은 살치가... 또 한수 나옵니다~~ㅎ

뭐꼬~~하는 순간.... 덜커덩 하며... 대를 차는 34대~~ 원줄과 찌를... 모두 끌고 달아나는.... 정체모를 녀석~~ㅎ

그래~~또 쉬자~~~ㅎㅎㅎ










8월이 오는 소리




               -이효녕-




사랑이 너무 뜨거워

마음 둘 곳 없는 여름

하늘에 별을 바라보며 설친 잠

별빛 따라 가는 발자국 소리

푸른 나뭇잎들이 웅성거리는 소리

몇 개의 길 위에 부는 바람 소리

파도의 하얀 꿈을 모아

소라껍질 깊이 담는 소리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별빛이 몸을 더듬는 소리

넓은 초원 풀잎에 맺힌 이슬

그리움으로 구르는 소리

가냘픈 그 숨결 소리



짓눌린 가슴 열어 놓습니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뜨거운 숨결이 느낌으로 오는 여름

내 마음 연록색 잎사귀 돋아내

더위에 지친 그대의 그늘 만듭니다













푹 자고 일어나니... 오늘은... 이른 시간입니다...

밤시간 취침~낮시간 취침~ 피곤할 틈이 없습니다...ㅎㅎ

오늘은... 조금더 멀리.... 산책을 나서봐야겠습니다...










좌측..100m.... 석축..... 마름과 부들밭에.. 앉으신 조사님은... 4짜 한수를 하셨답니다..

수심은... 60~70cm정도며... 짐빵도 50m는 해야하지만.... 성공하셨군요~ㅎ

잘 다듬어 놓은... 두자리가...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










우측 200m를 지나... 자리하신 조사님은.... 4짜를 세마리나... 잡아 놓으셨습니다...

특유의.. 빵이 좋은.. 낙동강 4짜가 아니라.... 미끈하게 잘빠진... 잘생긴 4짜 세마리~

엄청.... 부러웠지만~ 축하, 축하 드립니다~










이곳 상주보의 매력은.... 곳곳에 자리한... 멋진 포인트들이.. 산재해 있어... 많은 인원을 소화할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잘생긴... 아니면.. 빵이 엄청난 4짜를... 우연치않게.. 만날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한방터답게... 인연이 닿지 못하면... 장박에도... 붕어의 얼굴을 볼수 없다는 점...

하지만... 수려한 경관속에서... 한없이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 만들어 진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당신의 여름을 사랑합니다




                           -이채-




겨울은 덥지 않아서 좋고

여름은 춥지 않아서 좋다는

넉넉한 당신의 마음은

뿌리 깊은 느티나무를 닮았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열매처럼

추위를 이기는 꽃씨처럼

꿋꿋한 당신의 모습은

곧고 정직한 소나무를 닮았습니다



그런 당신의 그늘이 편해서

나는 지친 날개 펴고

당신 곁에 머물고 싶은

가슴이 작은 한 마리 여름새랍니다



종일 당신의 나뭇가지에 앉아

기쁨의 목소리로

행복의 노래를 부르게 하는

당신은 어느 하늘의 천사인가요



나뭇잎 사이로 파아란 열매가

여름 햇살에 익어가고 있을 때

이 계절의 무더위도 신의 축복이라며

감사히 견디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리에 돌아와... 그늘밑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해 봅니다..

솔솔.. 불어오는... 강바람에.... 금방.. 식어 버리는 땀..

다리를 쭉 펴고... 시원한 아이스커피에.... 편안한 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파워뱅크에 연결한 선풍기... 워터저그에 담긴 얼음물... 매 끼니때마다 달라지는 간편식...

아이스박스에 가득한 음료와 과일... 시원한 나무 그늘이 주는 안락함... 두다리 쭉 피며 잘수 있는 루프탑 텐트...

이번 8월의 낚시여행은..... "쉼" 그자체에 충실한것 같습니다....










가끔은.. 모든 복잡한 것을 내려 놓고... 휴식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것이 필요합니다...

요즘처럼.. 살아가기 퍽퍽한.. 시절을 보낼때는....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상주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만큼은... 멋진 붕어를 만나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꾼이라는데... 아무리 휴식도 좋지만.... 붕어에 대한.. 욕심까지 없어서야 되겠습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90%의 성공이 있었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밤 11시.... 멋진 입질에... 드디어... 붕어를 거는데까지는 했습니다....

낚시대 두대를 건너가는.... 째는 힘이 엄청 났던 녀석은...... 결국... 바늘털이를 하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그후.. 3번의 멋진 입질이 찾아왔지만.... 이상하게도.... 모두 헛방이 되고 말았습니다...










동이 틀때까지... 마지막밤은... 쉬지 않고...

꼴딱 지새보지만.... 더이상.. 입질은 안들어 옵니다..

다만... 하루에 한마리의 살치는..... 오늘.... 두마리나 잡았네요~ㅎ










풀꽃의 노래




              -이해인-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더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은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오늘은... 낮시간까지... 조금더.. 낚시를 해보고... 정리후에... 미뤄둔 잠을 자고.... 마감을 할까 합니다..

마지막날이라는.... 아쉬운 마음도 있고.... 너무 좋은.. 이곳에 대한.... 미련이 많아서일지도 모릅니다...










밤사이... 몇번의 소나기가 지나갔고.... 더 떨어진... 새벽 기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성큼 다가선.. 가을의 냄새... 안개속에서 올라오는... 태양의 빛이... 그리.. 뜨거워 보이지 않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아침장을 기다려보지만... 영.. 소식은 없고... 오히려.. 수위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밤부터.. 아침까지..... 벌써 5cm나 빠져 버렸습니다...












이제 그만...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것은.... 시원한 소나기가... 너무 좋아서입니다...

한줄기 빗방울이.. 떨어질때마다..... 가을은.. 조금씩... 내게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여름 일기




                -이해인-




사람들은 나이들면

고운 마음 어진 웃음

잃기 쉬운데



느티나무여

당신은 나이가 들어도

어찌 그리 푸른 기품 잃지 않고

넉넉하게 아름다운지



나는 너무 부러워

당신 그늘 아래

오래오래 앉아서

당신의 향기를 맡습니다



조금이라도 당신을 닮고 싶어

시원한 그늘 떠날 줄을 모릅니다

당신처럼 뿌리가 깊어 더 빛나는

시의 잎사귀를 달 수 있도록

나를 기다려주십시오



당신처럼 뿌리 깊고 넓은 사랑을

나도 하고 싶습니다!












정리를 다하고... 한잠자고 일어나니..... 오후 5시를 넘었습니다..

파란하늘을 보여주는... 맑은 풍경을 마주하니... 생각에 없던... 항공촬영이 스쳐갑니다...

늘상.. 차에 실려있는... 드론을 꺼내.... 이곳.. 상주보의 기억을 그려봅니다...












상주보 회상리권의 모습입니다..

좌측연안과... 특히.. 석축쪽 마름밭에서... 주로 낚시를 하고... 한여름.. 깊은 수심을 노리는.... 건너편.. 마름군락도 포인트입니다..

5월에는.. 많은 조사님들이... 산란철을 맞아...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방향을 바꿔... 효갈리권으로... 날아가 봅니다..

우측끝쪽의 보이지않는... 둠벙자리부터 시작해서.... 연안을 따라.. 수몰나무와 마름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곳은.. 전체적인 수심이 낮아... 배수에는 약점이 있지만.... 오름수위나 산란기에는.... 최고의 자리라고 합니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묵하리권을... 자세히 살펴 봅니다..

차대고 바로.. 낚시가 가능하며.... 연안 수심이... 1.5m권을 보인다고 합니다..

요즘 인기에 걸맞게.....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신 모습입니다...










어제만.. 4짜.. 5마리가 나왔다는... 효갈리권을 자세히 살펴 봅니다...

잘 닦여진 마름 포인트에... 조사님들이... 계신것을 볼수 있는데.... 어느분이 4짜를 잡으셨는지~ㅎ

이곳은.. 회상리와 인접해 있어.... 두곳을 모두 답사하고... 자리를 결정해도... 시간이 됩니다...












다시 기수를 돌려.... 회상리권으로 날아오며... 곳곳에 위치한... 포인트를 둘러 봅니다..

상주보를 잘 아시는 조사님들은.... 우습게 보일지는 몰라도...... 초면인 조사님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자리했던 포인트와.... 인접한 석축 포인트를.... 자세히 살펴 봅니다..

하늘에서 바라보니... 어떻게 생겼는지.... 수심은 어느정도인지.... 살짝.. 가늠이 되는것 같습니다..










구름도 많아지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하늘입니다...

이제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서둘러야겠습니다...










편안한 휴식과... 기분좋은 긴장감을... 선사한 상주보와.... 이별이 맞이하는 시간입니다...

3박 4일동안... 나에게 잘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 붉은 노을이... 나에게 인사를 하는듯 합니다...

이제...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고.... 더 열심히.... 하루 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쉴틈없이 달리다보면... 언젠가는... 그 목표를 이루기전에.... 지쳐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우리에게.... 쉼의 시간은....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주춤했던.. 코로나의 기세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금.. 폭발적인 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더.. 빡빡해진 제한사항은.... 힘든 처지에.... 목을 더 조이는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이미 포기한 상태지만... 멘탈까지 무너질 지경이....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우리가 쉽게.. 패배를 인정하는.. 민족이 아니지 않습니까..

기필코.. 좋은 세상을 만들고야 마는.... 끈질긴 민족이 아닙니까..

조금씩 양보하고... 함께 하는 마음이.. 지속된다면... 끝을 보는 그날은... 찾아 올겁니다

그때까지 조금은... 한발짝 떨어져서... 도와가며...쉬어가는 마음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슬기롭게 일상을 꾸려가다보면.... 부담이 없이... 좋은 시기를.. 만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이번 낚시여행은... 재충전의.. 확실한 시간을 가진.... 값진 여정이 된것 같습니다...

우리님들도... 조금은.. 한숨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늘... 부족한 글과 그림에.... 응원을 아끼지 않는 우리님들..

정말 감사드리며... 일일이 답장을 못함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좋은시 하나로 마무리합니다..










8월의 기도




                     -임영준-




이글거리는 태양이

꼭 필요한 곳에만 닿게 하소서



가끔씩 소나가로 찾아와

목마른 이들에게 감로수가 되게 하소서



옹골차게 여물어

온 세상을 풍요롭게 하소서



보다 더 후끈하고 푸르러

추위와 어둠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소서



갈등과 영욕에 일그러진 초상들을

싱그러운 산과 바다로 다잡아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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