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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바람은 차고 우리는 따뜻했다(1)

조석환

2020.12.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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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낚시 여행을.. 초순에 다녀오고... 첫번째 이야기를 써 내려갔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남도도 얼어 붙었고.. 어쩔수 없는 후퇴... 상경을 했습니다


어차피.. 12월 한달의 시간이 넉넉하기에... 정비도 하고... 다시 준비를 했습니다




하얗게 내린.. 서울의 눈이.. 거의 녹아 갈 즈음에... 다시 떠날 채비를 서두릅니다


아직까지 바람은 차갑게 느껴지지만... 이내.. 평년의 기온을 찾을거라는... 희망을 꿈꿔 봅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준비물 목록을 점검하는데...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대물꾼님....6~7년전.. 월척 사이트에서.. 제 조행기를 보고.. 통화를 했고 전화번호를 나누었습니다


두번째 12월 남도여행을 간다는 소식에... 애장터로... 저를 초대해 주었습니다




영광의 작은 소류지...첫번째 한파가 시작되면... 허리급.. 4짜들의 입질이 시작된다는 전설..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 애지중지하는 애장터가 드러난다는 사실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초청을 해주었는데... 마다할수는 없습니다..




전남 서해안으로는... 폭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


하지만..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영광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아마도.. 따스한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서 일겁니다..










이번 두번째 여행이야기는... 11박 12일의... 긴 여정을 담고 있어.... 스크롤 압박이 있을수 있습니다...죄송합니다~












충남을 지나면서부터... 보이기 시작한 눈은... 도착할때는... 이미 많이 쌓여 있는 상황..


소복하게.. 쌓여 있는 눈이...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새하얀 들판을 바라보면서... 셔터를 누르는데... 눈이 부십니다


순백의 색깔을 갖고 있는... 순결함이 느껴지는... 12월의 겨울 풍경입니다..











영광 소류지에 도착을 하니.... 아무도 없습니다..


대물꾼님은.. 오늘은 당직을 서고.... 내일.. 소류지로 들어 오신다고 합니다..











이 추운 날씨에.. 허리급이? 또 4짜가?...


천천히 걸으며... 소류지를 구경하면서.... 의구심 반... 기대감 반...











눈보라가... 거세게 불고 있고... 오늘밤 사이에도.... 계속.. 눈이 예보되어 있는 날씨..


하지만.. 소담스런 분위기의 소류지에... 폭신하게 내려준 함박눈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바람을 등질수 있는 제방권과.... 소류지 일급 포인트는.... 남겨두고...


논둑 한가운데.. 적당한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 널어 봅니다..













12월의 시


                   -최홍윤-



바람이 부네

살아 있음이 고맙고

더 오래 살아야겠네


나이가 들어 할 일은 많은데

짧은 해로 초조해지다

긴긴밤에 회안이 깊네


나목도 다 버리며

겨울의 하얀 눈을 기다리고

푸른 솔은 계절을 잊고

한결같이 바람을 맞는데


살아 움직이는 것만

숨죽이며 종종걸음치네


세월 비집고

바람에 타다

버릴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데

시간은 언제나 내 마음의 여울목


세월이여

이제 한결같은 삶이게 하소서












이곳 소류지는... 약 2000평 규모의 평지형이지만... 연안 수심이... 제법 나오고 있습니다


연안을 따라... 뗏장이 예쁘게 자리를 하고.... 물속으로는... 말즘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시기.. 가장 좋은 미끼가.... 자생새우와 참붕어라고 하는데..


영.. 아직까지.... 채집망은... 텅 텅 비어 있으니... 난감하기만 합니다











시즌중에는... 마름이 수면을 덮어버려.... 낚시하기가 녹녹치 않고..


오시는 조사님들은... 대부분 동네꾼이어서.... 짬낚으로.. 중치급 붕어를 만나고 가신다고 합니다..











어느새.. 눈이 잠시 그치고.... 파란하늘을 언듯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둘러.. 대편성도 마치고... 잠자리도 준비를 해두어야겠습니다..











이른 시간.. 저녁밥도 미리 마쳤고.... 밤낚시를 위한 준비도... 끝내 두었습니다


눈밭에서의 밤낚시는... 아마도.. 20여년은 넘은것 같은데...의외로... 참 낭만적입니다..











초저녁까지...아니 밤새.... 채집망에는.. 어떤 생명체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옥수수 미끼 하나만을 가지고.... 오늘밤을.. 지새야 할것 같습니다..











옥수수 미끼에는... 잔챙이로 보이는... 약한 입질만 들어올뿐..


제대로.. 시원한 입질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밤새 눈발이 날리는... 좋지 못한 기상여건이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생소한 장소에서의.. 팽팽한 긴장감이...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밤 10시...정면 47대에서... 예쁜 찌올림이 있었고... 귀여운 7치 붕어가 나왔습니다


그래 됐다...수고했다....이제는.. 잠을 조금 청해야겠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화창하게 맑은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처음 대면하는 얼굴들...우리의 마음을.. 날씨가 대변해 주는듯 합니다..











대물꾼님은... 상류권... 멋진 뗏장밭에 자리를 잡고..


하루종일.. 분주하게... 손님접대에... 온 신경을 쓰셨습니다..











함께 오신 선배님...우두커니님은... 제방에 편하게 자리를 하시고..


우직하고 올곧은 성격은... 역시 낚시나 사소한 말씀에도... 베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만난 사이지만....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낸듯한 분위기..


물가에서.. 처음으로... 가장 푸짐하고.. 정성스런 대접을 받은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돈과 부와 명예에 대한 갈구는... 끝이 없고도 하지만..


사람을 얻을수 있는것 만큼.... 소중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소복하게 쌓인 눈만큼이나... 소박하고 환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꿈인... 4짜를 안아보기 위해... 밤을 만나러 갔습니다..











오늘밤에는 그래도... 3마리의 새우가... 채집망을 찾아 주었습니다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딱 세곳만.... 새우를 꿰어 달아 봅니다..











제방에서도... 상류에서도... 그리고 제자리에서도... 약한 입질만 이어질뿐..


어제와 다름이 없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영하4도...맑아진 하늘위로... 수많은 별들이 반짝입니다..


소류지에 둘러 앉은... 세사람의 우정을... 축복해 주는듯한 기분..


조과는 없지만..입질도 없지만...기분 좋은 밤입니다..











따뜻한 차를.. 한잔 마시며... 영하의 차가운 밤을.. 즐겨 봅니다..


그냥...이유없이... 행복한... 밤에... 옅은 미소를 짖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 저는 철수 준비를 합니다..


일정을 소화하려면... 매번 아침마다... 서두르는 것이... 일상이 될것 같습니다..


두분 조사님은... 하루더... 4짜에 도전을 하신다니... 꼭 성공하길 바랬습니다..













대를 걷고 있는 와중에... 새우미끼에... 9치 붕어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멀리서 찾아준... 손님에 대한... 격려의 인사를.. 한 모양입니다...











이제 첫번째 장소를 벗어나.... 두번째 장소를 향해...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선배님...그리고 대물꾼님...늘.. 건강하고 행복한 낚시 일정을... 소화하기 바랍니다..












다음 장소는... 겨울 대물낚시의 메카.... 나주 연화제입니다..


역시나.. 명성에 걸맞게... 곳곳에 장박중인.. 조사님들이 많았고.... 보트도 4대나.. 물위에 떠 있습니다..











앉고 싶었던... 제방 모퉁이 자리는.... 3분이 늦어... 다른 조사님께 자동양보를 하고..


마을쪽.. 구석에.... 옆조사님의 양해를 얻어... 자리를 해봅니다..











사실 이곳은... 꾼들이 늘상 많고.. 번잡한 곳이라서... 저의 낚시 취향과는...전혀 맞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낚시인생 버킷리스트중.. 한곳이어서.... 시간이 허락될때... 찾아본 것입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철옹성같은 진지를 구축하시고.... 장대들을 널직하게.. 펼쳐 놓으셨습니다..


걸면 대물이라는 공식이 통하는.... 이곳에서... 과연 저는... 잘 적응을 할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정면 12시 방향으로... 50~55대를 편성하고.... 좌우로.. 38~47대까지... 긴대를 9대 편성합니다..


미끼는 오로지.... 옥수수!!  단 한번의 입질이라도... 본다면 좋겠습니다...











초저녁... 예상밖의 입질이.. 찾아 옵니다..


왼쪽 뗏장에 붙여 놓은... 38대의 찌가... 한마디... 스르륵 올라 옵니다...











더 더 더.......하지만... 뚝 떨어지는 찌.....


아~ 뭐지?.... 이게 아닌데.....챔질을 했어야하나...











한시간후...이번에는.. 맨우측의 40대에... 입질이 들어 옵니다..


한마디 지그시 올라가는데...이번에도... 더 더 더만... 속으로 외치고...


또.. 뚝 떨어져버리는.. 찌불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연화제 4짜의 입질이... 가끔 약할때가 있는데..


오늘처럼... 초속 7~8m의 바람이 부는 날... 그럴때가 있답니다..


결국은... 두번의 입질이... 모두 본신인 셈...ㅠㅠ











이날.. 연화제 전역의 어느 곳에서도... 챔질 소리를.. 들을수는 없었습니다..


아~! 한방터의 압박감이라는.... 것이 이런걸까..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하루밤은...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찬란한 아침 여명이 터오르고... 긴장감을 풀고... 휴식을 취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어차피 찾아 온곳....오늘 하루더... 멋진 붕어를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낮시간 휴식을 취합니다...











어제보다는 바람이 잦아 들었지만.... 뚝 떨어진 기온은.... 영하 5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아니.. 제 마음이... 더 그래서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두번째 날... 오후 사진이..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낮시간.... 드론을 날려.. 항공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그만.. 제 실수로... 저수지 한가운데로.... 드론이 추락을 했습니다..











아~~안돼~~~~~외마디 비명을 남기고.... 나의.. sky dream 1호가 그만...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앞으로 있을.. 여정의 항공사진을.... 남길수 없는 것이... 더 속상했습니다..











더 멋지고... 좋은 사진을 남겨.... 여러님들에게.. 보여드려야 하는데..


첫날은... 애장터라 포기했지만.... 앞으로도... 수많은 장소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조행기를 작성하고 있는 가운데.... 2호가 배송이 되고 있어...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앞으로는... 좀더 신중하고 조심하며.... 장비를 다루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해봅니다..











둘째밤도... 아무 변화가 없이... 그냥 그대로...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아무리 한방터지만.... 붕어없이 풍경만 보여드리니.... 민망하기만 합니다


하긴... 제 실력이.. 어디 가겠습니까...ㅎ











따스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다음 장소를 고민합니다..


예정대로라면... 본격 후보지인... 고흥쪽으로 가야하지만.... 바람이 아직.. 초속 8m에 육박합니다..











일단은... 하루를.. 가까운 곳에서 편히 쉬고.... 아침 일찍... 이동을 해야겠습니다


연화제를 뒤로 하고.... 나주 가까운 저수지를 물색해 봅니다...











나주 송암제는... 작년 겨울... 제방권 무넘이 근처에서... 허리급 붕어들을.. 쏟아 냈습니다


원래는.. 3월 산란시기에.. 좋은 붕어들과.. 4짜급의 대물들이.. 선을 보이지만


이시기... 제방권의 연밭은... 알짜배기 포인트입니다..











대편성후... 바로 뒤에.. 주차를 할수 있어.. 빠른 철수가 가능하기에 ..


오늘같은 날에는... 더할 나위없는.. 좋은 장소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오늘 바람은.. 제방이 모두 막아줄수 있는 상황이라... 더 좋습니다


멀리... 순박한 마을의 풍경이...더욱 정겹습니다..











인근의 신원제와는... 비슷한 크기의... 중형급 저수지로.. 똑같은 연밭이지만..


신원제는 토종터...그리고.. 이곳 송암제는...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제방 무넘이 근처에는... 3곳의... 닦인 연밭 자리가 있는데..


50대까지 편성할수 있도록... 자리를 잘 다듬어 놓아... 편하게.. 대편성을 할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무넘이 바로 옆의 자리에... 위치했고 ..


왼쪽으로는.. 36대부터... 정면 42대... 그리고 오른쪽 40대까지.... 총 10대의 낚시대를 펼쳤습니다











서쪽 제방으로는.. 얼음이 잡혀 있어... 낚시가 불가능한데..


설마.. 이곳까지.... 저 얼음이.. 덮여 오지는 않을것입니다..ㅎ











아~~저놈의 오리때들.....저 놈들때문에... 현재.. 남도의 수로권들이... 모두 낚금입니다..


AI 로 인해... 영암호와 금호호.. 그리고 고천암호의 지류 수로까지... 낚시가 금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월의 연가


                -오순화-



추억이 고운 계절

아름드리 흐벅지던 단풍잎도

제 품에 안겼다


가을은 성큼성큼 걷다

앞서오는 초겨울 찬바람에

손사레치며 뛰어간다


옛사랑 인사만 했는데


아쉬운것은 아쉬운데로


그리운것은 그리운데로


못다부른 노래도 이제그만


새하얀 첫눈이

소복소복 보듬어 주리라


12월에는

사랑과 욕망,미움

품었던 꿈과 소망까지도

모두 사랑이란 이름으로 보내야 한다


그래야 채울 수 있기에....












이른 도착에.. 시간이 많이 남아... 이곳 저곳.. 사진을 찍으러 다닙니다


여유있는 한가로운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낚시로 마음이 급하지 않을수 있으니... 이리 편안하고 좋은것을.....













혹시 내년 봄이 되면... 찾을지도 모르기에... 봄 산란기에 좋아 보이는.. 포인트도.. 둘러 봅니다


매력적인 곳...큰 붕어가 보장되는 곳...풍경이 아름다운 곳...











겨울길을 간다


                     -이해인-



봄 여름 데리고

호화롭던 숲


가을과 함게

서서히 옷을 벗으면


텅 빈 해질녘에

겨울이 오는 소리


문득 창을 열면

흰 눈 덮힌 오솔길


어둠은 더욱 깊고

아는 이 하나 없다


별 없는 겨울 숲을

혼자서 가니


먼 길에 목마른

가난의 행복


고운 별 하나

가슴에 묻고

겨울 숲길을 간다














오늘은... 옥수수와 글루텐을... 함께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수온이 떨어졌으니... 밤시간 늦게는.... 지렁이도.. 함 투척해 보렵니다..











근래 보기 힘들었던 석양이... 너무도.. 아름답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도 거른채... 얼마만큼.. 셔터를 눌렀는지 모릅니다..











.

.

.

.











겨울 강가에서




                  -안도현-





어린 눈발들이, 다른 데도 아니고


강물 속으로 뛰어 내리는 것이


그리하여 형채도 옶이 녹아 사라지는 것이


강은,


안타까웠던 것이다


그래서 눈발이 물 위에 닿기 전에


몸을 바꿔 흐르려고


이리저리 자꾸 뒤척였는데


그때마다 세찬 강물소리가 났던 것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철없이 철없이 눈은 내려,


강은,


어제밤부터


눈을 제 몸으로 받으려고


강의 가장자리부터 살얼음을 깔기 시작한 것이었다














사진보다... 더 아름다웠던... 시나브로 해지는 풍경들..


가슴이 꽉차는... 풍족해진 느낌과... 감성들..











초저녁부터... 환하게.. 달님이 떠 오릅니다..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향긋하고 따뜻한 커피..


그리고... 교교히 흐르는 달빛이... 어울어지는 아름다운 밤..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찾아온지... 두시간이 지났지만... 영 소식이 없습니다


미끼도 갈아주고... 열심히 찌를 응시히지만... 뚝 떨어지는 기온에... 춥기만 합니다..











별이 쏟아지는 풍경에 취해....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정면 42대의 찌가... 옆으로.. 게걸음을 치고 있습니다..











미끼는 옥수수..!!! 완전히.. 수면아래로 사라지는.. 찌불을 확인하고...


터지면 안돼를 외치며..... 간결한 챔질을 했습니다..











울커덕~~~~~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며 ...짧은 손맛을 안겨준채... 연을 감아 버립니다..


아~~~결국.... 찌와 채비를 손실당하고... 단 한번의 승부에...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첫번째이자.. 마지막 입질을 받고.... 몇시간째... 꿈쩍을 않는 찌..


기온은 점점 떨어져.... 영하6도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내일은 고흥까지 내려가야하기에.... 족히.. 2시간 이상은... 운전을 해야 합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지만... 연안에는.. 아직도 살얼음이 없습니다..











새벽 1시....이제는.. 내일을 위해... 휴식을 해야합니다..


따뜻하게.. 온수 보일러를 틀어 놓았으니... 따수분한 밤을.. 보낼수 있겠습니다..


몇일간의 피곤함이...물밀듯.. 밀려 옵니다...곤한 잠을.. 잘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황당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저수지 전역이... 완전히 꽁꽁 얼어 붙어 버렸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내려갔고... 따숩게 자고 있던 나는...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바지장화까지 입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수초제거기로... 얼음을 깨고.. 낚시대를 구출합니다


이미 시간은... 정오를 넘어서고... 갈길은 바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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