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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 시간이 흐른뒤

조석환

2018.10.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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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추석날...친지들이 함께 모여... 오랜만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야기꽃이 한껏 피어나고...옛날 오래전... 낚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두분의 숙부님들과 아버지는... 젊은 날...수많은 출조길을 함께 했고... 추억이 많았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낚시를 함께 하시기로... 이야기가 나왔고...그 출조길은... 장손인 제가 맡았습니다



두 숙부님은... 일찍 아들을 잃는 슬픔을 겪어...사실.. 제가 아들 역할을 해드려야한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벌써... 칠순과 팔순을... 바라보시는 연세라... 편하고 가까운 곳으로... 안내해 드려야 합니다

두 숙모님과 어머님까지.. 함께 하신다니... 깨끗하고 편리한 유료터를... 염두해 두었습니다



아련한 기억...40여년전.. 세분의 남자들을 따라... 북한강과 남한강을... 어린아이가 따라 다녔습니다

이제는... 흰머리 히끗 히끗한 중년의 남자가 되어.... 세 어르신을 모시고... 길을 나서 봅니다














9월의 마지막 날...멀리서 오시는 숙부님들을 맞이하러... 길을 나서 봅니다...


바람은 다소 거세지만...쾌청한 하늘만큼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 숙부님들과 함께 할곳은... 경기 안성에 위치한.. 두메낚시터입니다...


15만평의 드넓은 수면에... 외래어종이 없고... 맑고 깨끗한 수질이... 장점입니다












관리형 저수지이지만.... 노지낚시를 즐기는 것처럼... 기분이 날수 있고...


잘 준비된 시설물이... 연세 지극하신.. 아버지와 숙부님들에게... 편안함을..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이곳은... 필자가 25년전부터.. 드나들던 곳으로... 손맛이 그리울때면... 자주 들리던 곳입니다


천혜의 자원이 존재하고... 언제 오더라도... 넉넉한 손맛을.. 안겨주기에.. 믿음이 가던 곳입니다...












1세대 회장님이 돌아가신후... 아드님이 대를 이어... 관리를 하고 있는데...


조금더.. 시대에 맞는 관리를 하면서... 더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꾸준한 시설투자와... 공격적인 자원관리로... 유료터 조사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중입니다


또한... 편의시설 확충에 신경을 쓰니...이번... 숙모님들에게도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은...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데...눈이 시원한... 경관이 으뜸입니다


맑고 깨끗한... 수질로.. 물냄새가 전혀 없는... 등급을 받을수 있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입니다...













한번도 와보지 못한... 숙부님들이... 장조카가 모시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넉넉한 손맛을 보시고.... 간만에 낚시하시는 기분이... 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정보다 1시간 빠른 시간에... 아버님과 숙부님들 일행이... 도착을 하였습니다..


일단은... 드넓은 수면에... 예전 댐낚시를 연상하시며... 만족을 하시는듯 보여 ...다행입니다...













오늘 자리한 수상좌대는... 연안 접안형으로서... 최상류쪽에 위치한... 신형 좌대였습니다


수심은... 약 2m권을 보이며... 완만한 경사면을 보여... 붕어들이.. 잘 올라 붙을것 같았습니다...













짐을 내리고... 먼저.. 근처 볼거리를 찾아.... 짬을 내어 봅니다...


가까운 곳에... "칠장사"라는 절이 있는데... 고려시대 중건된.. 오래된 사찰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칠장사에 도착하니... 가을답게... 코스모스로 만들어진 정원이... 눈에 뜁니다...


어머니와 숙모님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던지...올만에 모델이 되어 보신...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분의 커플들이... 너무 행복해보여... 샘이 날 지경...오래도록...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박하면서도 화사한... 코스모스꽃이... 어쩌면.. 다정한 모습과 잘 어울리는지...













온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시는... 어머님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50대 중반의 아들이... 좀더 효도를 해야할텐데...더 길게...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서깊은 사찰이... 근처에 있고... 볼만한..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주니...


낚시와 더불어... 가족들과 한번쯤 들려보아도... 손색이 없을것 같은... 좋은 곳이 틀림없습니다...













빛바랜 단청이 알려주듯이...오랜 세월을 보낸... 역사를 간직한 곳임에.. 분명합니다...


후고구려의 "궁예"가... 이곳을.. 지나쳐.. 철원을 향했다는... 야사도 있고 말입니다...























두메낚시터를 찾아... 하루의 힐링을 꿈꾸신다면... 종교에 관계없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은 곳...


산사에서 느끼는... 가을이.. 주는.. 색다른 느낌을... 한껏 받을수 있어... 행복한 곳입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금처럼... 우애깊은 형제애를 간직하며... 사시길 기원해 봅니다...


오늘 하루밤...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봅니다...















두메지의 수상좌대는... 무척이나 깔끔하게 관리가 되는... 느낌이었으며...


새로 만들어진 수상좌대는... 꿀렁임도 없고... 넓은 공간이... 여유로워 무척 좋았습니다...















온수온돌에... 거품식 화장실...,냉장고와 깔끔한 침구류 등... 숙모님들도 만족을 하셔... 다행스러웠습니다...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연안접안형이라... 관리실앞의 여성 전용 샤워실을 이용하시니... 더 좋아 하셨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나쁜 날씨임에도... 제법 굵은 붕어가 나와주고...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잔입질이 귀찮지만... 가끔씩 나와주는... 큰입질이 있어... 심심하지 않습니다...















저녁식사로는... 제육볶음과 닭백숙을... 특별히 주문해 봅니다...


닭백숙은..... 메뉴에는 없지만... 몇일전.. 미리 주문하시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깔끔한 음식솜씨가... 입맛 까다로운.. 숙모님들에게도.... 합격점을 받아... 배부른 저녁식사가 되었습니다...













가을로 접어 드니... 해가 부쩍.. 짧아진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밤낚시 준비를 하는데...여전히.. 강한 바람이...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밤시간...해가 지고 나서... 입질이.. 뚝.. 끊어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수십년전의... 낚시 무용담이 펼쳐지며... 큰웃음소리와 함께... 밤시간이 지나갑니다...



















잠깐.. 짬을 내어... 두메지 야경 촬영을... 나서 봅니다...


평일이라... 많은 조사님들은 없었지만... 곳곳에 보이는... 캐미불빛은... 두메지의 멋진 밤풍경과...잘 어울어지고 있었습니다...















쏟아질듯한... 하늘의 별들이.. 지켜보고 있는... 밤시간...


몇번의.. 큰물소리가 나고...밤새... 늙어버린 형제들의... 이야기 소리는.. 날이 샐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을 나서 봅니다...


어제.. 미처 둘러보지 못한... 두메지의 풍경과... 작은 출사를.. 나서려 했기 때문입니다















싱그러움을 보여주는... 두메지의 아침 소경이... 참.. 아름답게 다가 오고 있습니다...


자연이 살아있는 곳...역시.. 유료터지만 자연지같은... 느낌의 낚시터입니다...















동막마을쪽으로 들어서니.... 마을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꽃밭이.. 곳곳에 눈에 뜁니다...


지나치는 사람들마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도심에서 지쳐버린 몸과 마음을...이렇게.. 자연속에서 치유할수 있다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하루 출조길이... 힐링이 될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 기회가 됩니다....













자연이 살아있는... 저수지에서... 다양한 어종을 만날수 있고...


깨끗한 환경과... 멋드러진 경치와... 함께 할수 있는.... 두메지를... 그래서.. 수십년간 사랑했는가 봅니다...



















가을 풍경...


참.... 좋습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강풍때문에.... 넉넉한 조과는 아니었지만.... 나름.. 당찬 손맛을 보셨다고.... 만족을 하셨습니다...













큼직한 잉어에.... 향어를 여러수 하셨고.... 튼실한 붕어의... 멋진 찌올림도... 맛볼수 있었습니다...


낚시꾼 필자에게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숙부님들과 아버지는... 매우.. 만족하시니 다행입니다...












밤새도록...  좁은곳에서 고생했다며.... 물가로.. 모두 돌려보내시는 아버지...


다음번 출조때는.... 더 큰모습으로 만나주기를... 바래봅니다...













갈무리하는.. 시간...


여태.. 건강해주셔서 감사드리고...앞으로도... 더 오래동안... 건강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자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들이라는.. 마음만은... 꼭...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즐기지는 않았지만... 그 이상으로.. 행복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이곳 두메지가... 주는.. 여러가지가 있어....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개인적인 출사가.... 2주후로 미뤄지지만.... 상관이 없습니다


그만큼... 만족감을 주는... 여행길이 되었습니다...



수십년간... 줄곳 다녀온... 이곳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세분의 남자들을... 또 모시고 싶은.. 마음입니다...


꼭... 건강하세요....


다음번엔... 더 많은 추억과.... 더 많은 손맛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역시.... 가을은.. 좋은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도...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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