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c's 포토갤러리

[노지] 흘러간다는 건...

조석환

2018.09.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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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더위가.. 소슬히 불어오는 바람에 물러나고.. 제법.. 가을 가을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제때에 맞춰.. 내려준 비가.. 저수지마다... 모자랐던 목마름을 채워주니... 풍요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9월 말쯤이나.. 쉬는 날이 다가오지만... 이번달은.. 명절인 추석이 겹쳐있어... 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이른시기에.. 휴식을 취하며... 다가오는 가을을.. 만나러 떠나 봅니다



한낮의 햇살은.. 아직까지 따갑게 느껴지고 있지만... 그늘에 있으면... 서늘한 기운까지 느껴지는 때...


지난... 강원 여행의.. 참패를.. 만회하고자... 다시.. 강원도를.. 첫번째 목적지로.. 삼았습니다



올해초... 계획했던.. 은하수 만나기 프로젝트도... 이달이.. 마지막이 될것 같아... 아쉽기도 했고


꼭... 강원 태백의 밤하늘을.. 만끽하고 싶은 욕망도... 다른때와 달리.. 더.. 커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좋은곳의.. 정취를 느끼고... 눈동자 한가득...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싶은 마음...


차창밖으로... 지나치는.. 바뀌어진 색깔의 풍경이... 새로운 만남의 설레임으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조금은.. 빛바랜듯한.. 나뭇잎이 느껴지는... 오후 시간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평창군 봉평면의... "효석문화제"...













9월이면... 들판 가득 피어나는... 메밀꽃이.. 장관인 이곳은...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을 기리는.. 축제를 합니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맛있는 향토음식과...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고


"이효석"과 연관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접하고.. 느끼고..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습니다














축제가 끝난지... 하루가 지난 날이었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때론 가족들과...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찾는 이곳의 분위기는.... 달큰했습니다















드넓은... 새하얀 메밀밭을 바라보니...어릴적 읽었던... 소설의 한구절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메밀밭은 소금을 뿌린듯이 흐븟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허생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 졌을.. 새하얀 메밀꽃 밭에서는...


지금도.... 가족들과.. 때로는 사랑하는 이들과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오늘.. 이자리에 있는.. 모든분들이... 더욱 깊어진 사랑을.. 나누시길 바라며...


언제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해 지시길... 기원해 봅니다...













좋은 모델이... 많이 되어준.. 고마운 여학생들...언제까지고... 밝은 미소.. 잃지 말길...^^


유쾌한 시작을 하고... 진한 미소를 남기며... 다음 행선지로 출발해 봅니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바로.. 근처에 있는... "이효석 문학관"


당일... 휴관인 관계로.. 주변만 둘러 보고 왔지만... 나름.. 느낌있는 시간이.. 되어 주었습니다...















혹시라도... 봉평에 들리신다면.. 이곳에.. 꼭 들려.. 좋은 시간을.. 가져 보시길... 권해 봅니다


소소하지만... 느낌있는 시간을... 반드시.. 만들어 드릴것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봉평 메밀밭 축제 전경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와보길 참 잘했구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허생원의.. 물레방앗간 사랑이...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래전.. 나도.. 그렇게 애타는.. 사랑을 했었는데...우리님들은... 아직까지.. 절절한 사랑을.. 하고 계시겠죠...











좋은 구경을 하고 나면... 시장끼가.. 느껴지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봉평에 왔으니... 당연히.. 이곳 향토 음식을.. 맛보지 않을수가... 없는 법입니다...










최근에...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메밀막국수와... 메밀전병을.. 맛있으면서도 새롭게 해석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집들과는 다르게... 쓴메밀을.. 사용하여... 건강을 생각했으며...


탄력이... 제법 있는 면발이... 툭툭 끊어지는 맛과.. 어울어지며... 좋은 식감을.. 선사하는것 같았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처음에.. 비빔 막국수를 시켜...  2/3를 드시고나면... 함께 나온 육수를 부어줍니다...


그러면... 마지막에... 메밀물국수를 ..맛볼수 있기에... 일거양득이랍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강원도 감자떡도 맛보았는데...


10여년전... 먹어보고 다시 맛보니...그 쫄깃함이.. 되살아 났고... 별미였습니다...













더 많은...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봉평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함께 할수 있다면... 좋은.. 미식의 시간이 될수 있을 겁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 목적지인... 횡성 태기산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일이...무분별한 환경훼손 행동들때문에... 진입로를 막아버려... 올라갈수가 없습니다...


할수 없이... 2차 후보지인..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향해.... 핸들을 틀었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태백시로 진입을 하고...하늘이 조금 불안했지만...


그래도... 구름이 조금 있을뿐...밤하늘을 담는데는... 무리가 없을듯 보입니다...











하지만...도착후..밀려오는 허탈감이란...갑자기 밀려오는... 운무는.. 앞을 가려... 하나도 안보이고...


지난달.. 함백산에서의 악몽이... 되살아 나고 있었습니다...


아...정녕.. 태백은.. 나를.. 거부하고 마는 것인가....











늦은 시간...지난번과 같이... 320km를 달려... 경남을 향했습니다...


이번엔 좀더 아래쪽인... 경남 의령의 한우산...등반없이.. 차로 오를수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한우산도.. 녹녹치 않은 상황...구름이 잔득... 몰려오며.. 은하수를 만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는수없이... 일출을 기대하며... 아침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구름사이의 별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이... 잠시 열리는 순간에... 쏟아지는 별들의... 궤적을 만들어 봅니다...


추위에 떨며... 까만 밤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여행자에게... 수많은 별들이... 미소를 보내는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확인하다... 발견한.. 은하수 사진 하나...


여러장의 사진을 찍다가 ...현장에서.. 미처 모르고... 우연히 얻어 걸린... 사진이지만..


움추러드는 추위를 견디며... 건져낸 은하수 사진이라... 더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차안에서... 얼마만큼을 잠을 잤는지...한기에.. 눈을 떠보니... 먼동이 터오르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카메라 세팅을 하고... 의령 한우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힘든 과정을.. 이겨내야만 얻을수 있는.. 풍경...원하지 못하면... 갖지 못하는... 경치가.. 여행자를 반겨 줍니다...


와...하는.. 외마디 탄성이 나오며... 찬란하게 빛나는... 한우산의 일출경이 펼쳐집니다.....















지난.. 오후부터... 밤까지의... 고생이.. 보상을 받는 순간...


화려한 일출경에... 산정상에 홀로 있는... 여행자의... 거친 숨소리와 셔터 소리만이... 작게.. 울리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령 한우산을.. 지키고 있는.. 도깨비를 배경으로... 일출경을 촬영하며..


내년... 다시 찾을 날...더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것이라... 혼자.. 다짐을 해봅니다...











밤새... 추위와 싸우고 나니... 허기가 지고... 배가 고파와... 민생고를 해결하러... 읍내로 나왔습니다...


의령의 맛집으로... 소고기국밥이 유명한 곳..... 전국구 맛집이라 합니다...













구수한 육수에.... 푹 삶아져.. 부드러운.. 큼직한 고기덩어리가... 풍덩...


어울어지는.. 우거지는.. 단맛의 극치를 보여주는... 완벽한 해장이 되는... 최고의 아침상이 되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의령 망개떡을 구입했는데...달달한 팥앙금을... 쫄깃한 찹쌀떡이.. 감싸고 있고...


망개잎의... 은은한 향기가.. 묻어나는...망개떡은.. 의령의 명물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출조지를.. 향해 가야 하는 시간...이번 여정은... 역시나 의성땅...그리고 안평면...


그동안... 다소 소홀했던... 동부권을 들려보고...그다음... 서부권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곳 소류지는... 아시는 분들도.. 꽤 있을것 같은... 약간은.. 소문이 난... 안평면의 산중턱에.. 있습니다


쌍둥이못으로 알려져 있고... 작은 규모지만... 적지 않은... 자원의 양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약 2000평의... 작은 사이즈이지만... 지금까지... 완전히.. 물이 마른적이 없고...


몽리면적이... 제법 되는것 같지만... 근처.. 소류지들이... 분담을 하며... 큰배수의 영향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수중에는... 말풀이 가득.. 들어차 있고.... 적은수의.. 마름과 뗏장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새우미끼를 쓰면... 기가 막힌 입질을.. 경험할수 있고.... 잔챙이부터.. 큰녀석까지... 고르게.. 나와준다고 합니다...















가을 햇빛이... 그다지.. 뜨겁지는 않았고... 오히려.. 따스한 기운에... 기분이 좋아지는 때...


한대..두대...정성스럽게..... 낚시대를... 펼쳐 보았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개여귀 꽃은... 이미.. 빠알갛게... 물들기 시작하고...


만발해진.. 개여귀꽃이... 지천일때.. 가을을 맞이할수 있다고 하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이제는... 대편성도.. 모두 마쳤고...산속.. 조용한 곳을... 구경하러 나설.. 시간입니다...


예쁘고... 작은 소경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시간은... 내게 있어... 행복한 시간중... 하나입니다..













멀리 보이는... 여행자의 하루 쉼터가.... 무척이나.. 예쁘게 다가오는 것이... 오늘..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습니다


숨막히는.. 멋진 찌올림과.... 큰녀석의 당찬 손맛이... 찾아와 주기를 기원해 봅니다...















귓가를 스치는...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하게 느껴지고...눈이.. 시원해지는 풍경들이... 심장을 뛰게 만듭니다...


가을 가을한.. 느낌이 살아있는... 지금.. 이시간.. 조용히.. 걸음을 떼는... 여행자의 마음도 가볍습니다...











옆에 있는... 쌍둥이못은... 윗못보다... 마름이 많이 분포하는 모습이며... 낚시한 흔적도 적습니다...


물론... 터가 더 세다는.. 소문도 있지만.... 분명.. 자원은 들어있는것이... 확실합니다...













낚시를 한 흔적은.... 모두 4군데에서 볼수 있는데... 그림이... 더 이뻐보이는건... 나의 욕심일까...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다음번.. 기회가 닿은다면... 이곳도 들이데 보아야겠습니다....













서쪽산으로... 햇님이... 기울어 갈수록... 역광의 풍경이... 만들어지고..


사진찍기.... 가장.. 좋은 빛을.. 만들어주는 시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간혹... 사람들은.. 제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왜...무거운 짐을 지고...산에 오르고...밤을 지새고...장거리 운전을 마다않고....힘들지 않아요?"













저는.. 대답합니다...


"이제.. 시간이 없어요...이제.. 길지 않은... 시간이 주어졌다구요..."


"이미... 5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고...무겁고..힘든일을..할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
















"나에게... 원하는만큼의.. 즐길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기에... 하루가.. 아쉽기만 해요..."


"조금이라도... 건강할수 있을때...하나라도 더 보고..느끼고..남기고 싶어요..."











흘러간다는 건....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시간이... 나에게 주어진..남겨진 날들 중.... 오늘이.. 가장 젊은 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늙어버린 시간...그래서... 나는.. 오늘을.. 더 열심히 살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시간입니다...내가 살아있다는걸.. 느낄수 있고...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는 사실...


여행이라는... 매개체로.. 삶의 활력소를 찾고... 기쁨을 느낀다는건... 행운입니다..











의자에.. 몸을.. 깊이 묻고... 허리를 펼쳐 봅니다...


시원한.... 콜드부르 커피에서는... 향긋한 향내가...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간간히.. 들어오는... 잔입질에.. 찌들이 움찔거리며... 작은 움직임을 ..보이는.. 오후 시간...


깊이.. 들이 마시는... 산속 공기가.... 무척이나..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아........좋.......다.....















서산으로.. 해가 넘어가고... 노을이.. 드리워지기 시작하면...


새로운 시간을... 맞이해야 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캐미불이... 더욱 환하게 빛나줄... 어둠이 찾아오면... 소식이.. 찾아 올겁니다...


먼길찾아... 님마중을.. 하러.. 찾아온... 여행자에게... 기쁜 소식을...











어둠살이 내려 앉고... 초록색 캐미불이... 환하게.. 빛을 발하니...참 좋은 시간...


입질이.. 들어오지 않아도... 기대감에..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잔입질에.. 아가붕어들만이.. 인사를 해주며... 살짝.. 아쉬움이 묻어나는... 밤입니다...


그래도... 좋은곳에서... 지새우는 밤시간은... 여행자에게는... 낭만이 ..되고 있습니다...











옅은 구름사이로... 쏟아지는 별빛들이... 작은 소류지에도... 가득하고...


작은.. 오솔길 위에까지... 별들이... 내려앉은것.. 같은... 아름다운 밤입니다...













지난날의 피곤함이... 엄습해 오고...쏟아지는 별들을... 이불삼아.. 새근새근... 잠이 들고 맙니다...


상상해보면... 아마도.. 여행자의.. 자고있는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가득할것 같습니다...











꿈속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습니다...별을 주워... 주머니에 담는... 꿈을...


큰 기지개로... 잠에서 깨어보니... 벌써 훤해진 모습...











가벼운 산책을 하러...잠도 완벽히 깨고...몸도 풀어볼겸...자리를 나섰습니다...


말라가는... 이슬이.. 아직도.. 촉촉한 풍경들이.... 예쁘게 다가옵니다...











아랫못에는... 밤사이... 손님이 찾아 왔나 봅니다...


살림망을.. 담그신걸 보니... 그래도.. 쓸만한 녀석을... 만나신것 같습니다...축하드립니다....











역광에.. 반짝이는.. 이슬 방울들이... 마치.. 보석처럼... 영롱하게 반짝입니다...


아침이 주는 선물...이제... 서서히... 이곳에서의 갈무리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난밤... 아가붕어들의 공습은 여전하고...깜짝.. 놀라는... 멋진 입질을.... 보여준... 붉은귀거북은... 5마리째...


마음에.. 꼭 드는 소류지에서... 하루밤을 보냈으니...이것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이제는... 의성땅 서부권으로... 발길을 옮겨야... 하는 시간...


또 얼마나... 좋은 시간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을지...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광활한 평야가... 멋지게 펼쳐있는... 안계에.. 도착을 하고...


하루밤... 묵을 준비를... 서둘러하니...머리속으로는... 여러 소류지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둘러본 갈천지는... 아직도.. 마름이 삭지 않아... 자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


하지만... 더 문제점은... 예전 산길이... 태양광설치 공사로... 없어지며.. 급경사 내리막길로 ...바뀌었다는 사실...


아마도... 이제는.. 4륜차로.. 맑은날만... 진입이 가능해 보여졌습니다....












힘들게...어렵사리... 차량하부를... 망가뜨려먹고... 갈천지를.. 빠져나와.. 들린 곳...


산정지의 분위기가... 좋았지만... 지난 조행기 이후.... 넘쳐나는... 조사님들에 ...복잡스럽고...














올해.. 한해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다인면의 대동지를... 찾아 들어가 봅니다...


지난 여름... 사수위에.. 오랜시간.. 낚시가 힘들었고... 만수가 된 현재까지도.. 조사님들이 발길을 끊은지... 오래입니다...












약 8000평의... 수면적에... 홀로.. 앉아 있는 것이... 무척이나..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유유자적하는... 여행길이... 나에게는.. 힐링으로 다가오고...넓은 들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한적한... 초가을의 풍경이... 소류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찌를.. 빨리 세우고... 멋진 풍경들이... 즐비한.. 이곳.. 대동지를.. 둘러 보고... 싶었습니다...














이곳.. 대동지도... 가을의 전령사..... 개여귀꽃이... 흐드러지게...피었습니다...


다른곳과는... 다른.. 유별나게... 새빨간 꽃이 ...성큼 다가선 가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아...가을인가..........여유가 느껴지는...마음...













이곳에서는... 옥수수 미끼를... 주로... 사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조금 욕심을 내서... 옥내림 채비 10대를... 곱게.. 깔아... 보았습니다......











적당한 수심...수면위를 간지럽히는... 붕어들의 라이징...


오늘밤... 재미있는 시간이... 만들어지기를... 바래 봅니다...
















대편성을... 모두 마치고... 저수지 한바퀴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걸어서... 한바퀴를 돌아보려면 ....제법.. 시간도 걸릴것이고...많은 사진을.. 남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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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스치듯 지나치는... 작은 꽃 하나...풀 한포기에도...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흥얼 흥얼... 저절로...콧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여행자의 쉼터는... 보기에도.. 아주 좋아... 보이는 자리...


좋은 님들이... 밤시간.. 마중을.. 많이... 나와줄건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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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대동지이기에... 십수년전부터... 기억되어온... 추억들이.. 새록새록 다가 옵니다


생각해보면... 그때마다... 참 좋은 인연이... 만들어졌던것.. 같습니다...











한번 맺어진 인연이... 계속.. 계승이 되어... 세대가 바뀌어도... 전승되었으면... 하는.. 헛된 바램...


그만큼...이글을.. 읽고 있는.. 후배님들이... 여행자의 마음을... 이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접사 놀이...













아직은... 조금 부족함이.. 보이고 있지만... 곧.. 다가올 가을이... 확실히.. 느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 당장 길을... 나서더라도... 가을은.. 금방... 만날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첫 입질에... 올라온... 자라군...


그래도... 외래종... 붉은귀 거북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었고...안전한 곳에... 살려주었습니다
















이제는.. 휴식의 시간...진한.. 드립커피를... 한잔 기울이고...


항상... 즐겨듣는... 오래된 팝송의..... 아나로그적인.. 음색이... 더해지는 시간...













들판도... 누렇게... 황금색을... 보이고 있는 시간...


하늘마저... 황금색으로 물들여주며... 여행자의 엔돌핀을... 급상승.. 시키는 시간...


아름답습니다...











손톱달...그믐달...아련한.. 느낌의.. 애처로운 달...


왠지... 눈물.. 한방울....











마을의... 가로등이 켜지고... 서서히 시작되는... 밤의.. 만남의... 시간은.. 두근거립니다...


매번.. 다가오는 시간이지만... 항상.. 틀리게... 다가오는.. 느낌은 왜일까...












항상.. 초롱한 밤하늘을.. 보아왔지만 오늘만큼은... 조건이.. 안좋았습니다


뿌옇게.. 밀려들어오는.. 운무속에.. 별빛들은 흐리멍텅해지고...빛을 잃어 갔습니다













그래도.. 밤이 주는 시간은... 여행자에게는.. 신비로운 시간이.. 되어 주고...


혼자만의 행복을... 만끽할수 있는... 단독의 공간으로... 이끌어 줍니다...












대동지의 특성은... 최소..  밤 9시를 넘겨야... 입질이 시작되곤 합니다...


늦으면.. 12시를 넘기고서야... 붕어들이 인사를 하니...초저녁시간이... 여유로울수가 있답니다...












옥수수를 탐하는... 붕어들이 활동을 시작하고...새벽녘까지... 간간히 들어오는.. 확실한 입질...


강한 저항이... 장기인.. 대동지 붕어들의.. 앙탈을... 만끽하는 밤입니다...














새벽 여명이.. 터오르는 시간...잠못이루는 여행자는... 여전히.. 붕어들의.. 앙칼진 저항에.. 매료되고


서서히... 밝아오는 사위에... 이제는.. 마감을 느끼고 있는.. 시간입니다...











일기 예보가.. 바뀐것 같습니다...산허리에 운무가 끼고...회색구름이... 하늘을 덮어 옵니다...


조만간... 약한 비라도.. 내릴것만 같은.. 분위기...마감의 시간이.. 찾아 왔습니다...















햇살이 퍼지지 않으니... 밤사이.. 매닳린 이슬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가을아침이 주는.... 작은 풍경은.. 여행자에게.. 또다른 감명을... 안겨주곤 합니다...













제법.. 많은 녀석들이... 마중을 나와주어... 행복한 밤이 되었답니다...


역시나... 밤11시를.. 지나서야... 소식을 전해주었고... 앙탈이 심했던.. 특유의 성격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줄을 세워... 인증사진도 찍어주고...어느 녀석이.. 가장 큰가.... 키재기도 해보고...


다음번에... 또..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자고... 고이.. 집으로.. 돌려 보내줍니다...


잘가라...고마웠어.....












이제는.. 다음 일정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해봐야.. 하는 시간입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과... 라디오 DJ의.. 차분한 목소리를 즐기며... 마지막.. 마무리 여행을... 계획하여 봅니다...











휴대폰 검색중에... 중요한 정보가.. 나타납니다......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


지난 십여년 동안.... 그렇게 원해도.. 짬이 맞지 않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축제...오늘이 축제 개막일이랍니다...











가을이 다가오고...가을축제가 시작되고...그곳에 여행자가 갈수 있고...


들뜬 마음에... 서둘러 낚시대를.. 걷어 보지만...설레는 마음에.. 자꾸 지체되고 있는.... 흐린 하늘의 아침입니다...











동쪽 의성땅에서... 출발한 애마가... 한반도를 가로질러... 서쪽 전남 영광을.. 향해 갑니다...


거리는 250여 km... 조금 피곤함을 느끼지만... 마음만큼은... 설레는 여정입니다


함평평야를 바라보니...이제.. 얼마 남지 않은 모양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약한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축제장...


아름다운... 상사화를 구경하러... 전국의 여행객들이... 첫날...많이도... 찾으셨습니다...











불갑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큰정원처럼.. 조성되어진...상사화 꽃밭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아직 개화율은... 70% 정도밖에.. 안되지만... 흐드러지게 피어난... 상사화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상사화는... 원래 이름이... "석산"이며.. "꽃무릇"이라고도... 부릅니다...


상사화란 이름이 붙은것은... 잎이 모두 떨어지고나서... 꽃이 피기에 ...


서로 만날수 없어... 그리워한다는... 의미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상사화가 유명한곳은... "고창 선운사"와 "함평 용천사"... 그리고.. 이곳 "영광 불갑사"를... 3대 상사화로 부릅니다...


옛날부터... 사찰에 주로 심었던 이유는... 탱화에 덧바르면... 좀이 슬지않는.. 방부제 역활을 했기 때문이랍니다...


아무튼... 현재는... 아름답게 피어난.. 꽃을 볼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상사화를 보러 왔지만... "불갑사"까지 왔으니... 전남 영광의 고찰... 이곳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사이다.


창건시기가 분명하지 않아 384년(침류왕 원년)에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백제 문주왕 때 행은이 창건하였다고도 한다.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에 중창하였고, 고려 후기에 각진국사가 머무르면서 크게 중창하였는데


당시 수백 명의 승려가 머물렀으며 사전(寺田)이 10리 밖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네이버 발췌)















[정유재란을 겪은 이후 법릉이 중창하였고 1634년에는 해릉이 중창하였는데,


여러 차례 중창을 거치면서 절의 규모가 점차 줄어들었다.


1802년(순조 2)에는 득성이 대대적으로 중창을 하였다.


또 869년(고종 6)에는 설두가, 1876년(고종 13)에는 설파가, 1879년(고종 16)에는 동성이 각각 중창하였다.


1938년에 설제가 중수하였고, 1984년에도 중수가 이어졌으며 1996년에 기와를 새로 입히는 등 보수를 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조선 중기 이후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대웅전(보물 830)을 비롯하여


팔상전, 칠성각, 일광당, 명부전, 만세루, 범종루, 향로전, 천왕문(전남유형문화재 159) 등이 있다.


이외에 각진국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이 700년 정도 된 참식나무(천연기념물 112)가 있다]




(네이버 발췌)











특이한 것은... 수많은.. 사찰의 대웅전을 가보았지만... 이곳 불갑사만의 특징...


대웅전안의... 부처님들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유는.. 잘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풍수와 관련하여... 나라를 지키는 사명을.. 띄고 있다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모처럼 들러본.. 사찰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나왔습니다...


또한.. 여행길에.. 사고없이.. 좋은 일들만 가득하게 해달라고... 작은 욕심을.. 더 부려 보았습니다...













검붉은 상사화를... 나무 사이로 내리는... 빛내림과 함께... 촬영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흐린하늘이어서.. 아쉬움이...그래도.. 너무 밝은빛에.. 색깔이 바래진것 보다는... 나은것 같았습니다...













축제장답게...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사진을 위해 나선... 진사님들도..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새빨간 상사화를... 앵글에 담으면서... 저분들은 어떤 기억을 떠올릴까?...


여행자는... 35년전 만났던... 첫사랑을 떠올리며... 쓴웃음을 지었는데 말입니다...













긴거리를 달려왔고...힘든 여정이었지만...어여쁜 꽃의 모습이... 단번에.. 만회가 될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는... 여행을 마쳐야 하는 시간...이번 9월의 여행도... 행복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불갑사를 나오면서...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날이 맑아졌습니다...


파란하늘이 열리고.... 하얀 구름 사이로... 엄청 큰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마치.. 여행길을 축복해 주는듯한........우리님들에게도.. 많은 행운이.. 다가가길 바랍니다...













늦은 시간...서울로 올라가는 길...군산에 잠시 들려 봅니다...


빵을.. 유난히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군산 "이성당"의...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주려 쉬었다 갑니다...











길을 잘못들어.... 우연히 만난.. "초원사진관"......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왔던... 핫플레이스 입니다...


불현듯... 오래전.. 눈물 훔치며 보았던... 기억이 되살아 나고...온김에... 군산의 몇몇군데를...더  둘러 보려 결심합니다...











먼저 들려본 곳은... 군산 시민들의.. 산책 명소.... "은파호수공원"...


제법 큰곳이어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저는 잠시만.. 둘러 보았습니다...

















멋진 야경이 있고... 버스킹을 하는.. 길거리 가수도 만났으며...


여유롭게.. 초가을 밤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참으로.. 평화롭게 느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늦은 시간... 어쩔수 없는일...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아마도... 시간이 주어지면... 하루를 통째로... 군산 여행에... 쏟아봐야겠습니다...











가까운 곳에... 내항이 있어... 잠시.. 시간을 내어... 들려 봅니다...


다른곳의 항구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비릿한 바닷내음과... 소소한 볼거리가... 즐거웠습니다...















군산근대건축관이 있고... 작은 공원에... 먹거리와 볼거리...그리고.. 휴식 공간이 있습니다...


주말이면... 제법 북적거리는... 모습일테지만... 늦은 시간 평일밤은... 조용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소박하면서도 예쁜... 야경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고...


다음번 여행때는... 군산의 구석구석이... 무척이나 궁금해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올해.. 은하수 시즌이 끝나감에... 가장 많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태백의 산에 올라...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나고 싶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다운 강산을... 더 구경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시간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날...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서면... 좋은 일이 생길것 같습니다...


우리님들의.. 오늘이... 당신에게.. 가장 빛나고 있는 날이란것을... 명심하시고...


가장.. 열심히.. 하루를.. 즐겁게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시길 기원합니다...




10월에도... C씨는... 계속 여행을 떠납니다...


아마도.. 전북 고창을 시작으로...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될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여러님들 덕분에... 용기내어...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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