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은하수 출사를 시도했지만 쉽게 허락을 해주지 않았다
박무가 잔득 끼인 하늘엔 별조차 보이지 않고 은하수는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찰라의 순간은 다가오고 7시간의 기다림끝에 1시간의 하늘이 열린다
만족스런 하늘은 아니었지만 희미하게나마 은하수를 만날수 있음에 감사할수 있었다
아침 일출을 기다려보지만 강한 바람과 박무는 날이 밝아도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전날 내린비로 철죽은 모두 떨어진 황량한 풍경속에서 아침을 만나고 있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합천 영상 테마 파크를 찾았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했던 세트장이 볼만했고 평생 가보지 못할 청와대를 세트장으로 만날수 있었다
좋은 구경이 된것 같은 느낌...
아쉬움이 가득했던 합천 여행의 마무리는 황매산성의 별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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